제46장
김지연은 고개를 저었다. 어딘가 서글픈 기분이었다. 그녀 자신도 아버지의 사랑을 받지 못하고 자랐기 때문이다.
윤성우가 밖에서 낳아온 윤진아와 그 여자를 집에 들인 순간부터, 그녀는 아빠도 집도 없는 아이가 되었다. 그런 그녀가 어떻게 자신의 뱃속 아이도 자기처럼 만들 수 있겠는가?
상상만으로도 숨이 턱 막혀왔다.
그런 아버지는 없는 편이 낫다. 어렸을 때부터 편애와 불공평한 대우를 받으며 사느니, 차라리 죽었다고 생각하는 게 나을 정도라는 걸 그녀는 똑똑히 알고 있었다.
방금 유수빈이 한 말은 윤진아를 떠올리게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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